잡코리아의 직장인 설문조사에 따르면
신입사원 10명 중 7~8명이 1년 내에 이직을 경험한다고 조사되었는데요.
10년 전 3~4명에 비하면 2배나 증가된 수치입니다.😳
대기업의 모 기업에서는 입사 후 100일이 지나면 100일 축하 파티를 할 만큼
입사 초반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.
그렇다면 이직이 나쁜 것일까요?
개인의 차원에서 보면 이직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
MZ세대 사이에서 이직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말합니다.
이제 더이상 한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말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.
하지만 조직 차원에서 보면 직원의 이직은 남아있는 직원들을 혼란에 빠뜨리며
특히 신입사원의 이직은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.
국내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년 미만의 신입직원이 퇴사할 경우
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증가하며
기존 직원에게도 이 효과가 전염되어 조직 성과는 낮아지고
조직 이직률이 증가한다고 분석하였습니다.
이 때문에 신입사원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
기업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
그 어떤 세대보다 공정과 보상을 중요시 여기는 MZ세대는
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있다면 힘들고 어려운 업무도 적극 나섭니다.
어떻게든 직원들에게서 빼먹을 생각, 돈 안줄 생각만 한다면
직원들은 이미 알고 당장 그 회사를 떠나버리죠...😡
또한 삶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도 직장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
비혼, 딩크 등 삶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추구하는 가치 또한 개인마다 천차만별인데요.
금전적인 보상 외에도 개인 여가 시간, 자녀키우기 좋은 조건 등
저마다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사내 복지를 토대로 회사를 '선택'하고 있고,
기업에서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복지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.
하지만 무조건 "이직이 좋다"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.
새로운 직장, 업무에 적응해야하고 직장문화와 분위기는 회사, 부서마다 다르기 때문에
조건은 더 좋아졌지만 환경은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기업에서는 경력직, 중고신입을 선호합니다.
이유는 일을 가르쳐야하는 기간이 짧아 빠르게 실전 업무를 맡길 수 있으며
금방 후임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연봉, 근무조건 협상을 잘 하게 된다면
이직보다 좋은 조건, 환경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
장기 근속에 따른 사내 복지가 추가될 경우 더더욱 그렇겠지요.
몸값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분도 노력해야합니다!
회사가 더 높은 연봉을 주고도 나를 필요로 하도록 틈틈히 자기개발에 힘쓰시고
모두들 취!뽀!, 환승이직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~~~!!
참고자료
논문 : 신입직원 이직의 전염효과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:HR기능의 전략적 지향성의 조절효과
뉴스 : "옆팀 막내 또 관뒀대"…떠나는 신입들, 돈 때문이 아니었다 [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] |